건강

오십견, 50대만 걸리는 병이 아니다! 젊은 층도 주의해야

세상그리기 2025. 2. 19. 18:32

 

오십견(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십견의 주요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의 발생 추세


과거에는 오십견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어깨 관절이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운동 부족-신체 활동이 적으면 관절 유연성이 떨어져 오십견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신경과 근육의 긴장이 지속되면 어깨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오십견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십견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어깨 관절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십견의 주요 원인


오십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 및 퇴행성 변화

 

나이가 들면서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2)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
어깨를 구부정하게 유지하는 습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여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되는 경우

 

(3) 어깨 관절의 손상

 

어깨 회전근개 손상
어깨 탈구 또는 골절 후유증
과거 어깨 수술 후 재활 부족

 

(4) 당뇨병 및 내분비 질환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오십견 발생 위험이 2~4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갑상선 질환, 파킨슨병 등 대사 질환이 있는 경우 오십견 위험이 증가합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3단계(통증기 → 동결기 → 해빙기) 로 진행됩니다.

(1) 통증기 (초기 단계, 3~6개월)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짐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숙면이 어려움
움직임이 제한되지만, 심하지 않음

 

(2) 동결기 (중기 단계, 4~12개월)

 

어깨 관절이 점점 굳어져 움직이기 어려움
일상생활에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것이 힘듦
통증은 감소하지만,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됨

 

(3) 해빙기 (회복 단계, 6개월~2년)

 

점차 관절의 유연성이 회복됨
통증이 완화되며, 어깨 움직임이 정상으로 돌아옴

 

오십견 치료법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1) 비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복용
물리치료: 온열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근육 이완
운동 치료: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는 스트레칭 운동

 

(2)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염증 완화 및 통증 감소 효과
프롤로 주사: 손상된 인대 및 힘줄 재생을 돕는 주사

 

(3) 수술적 치료 (심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예방법

 

(1) 스트레칭 및 운동 습관 기르기

 

어깨를 둥글게 돌리는 운동을 매일 5~10분씩 진행
벽을 이용해 팔을 위로 올리는 "벽 오르기 운동" 시행
"막대 스트레칭"-막대를 양손으로 잡고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

 

(2) 올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틈틈이 스트레칭
스마트폰을 볼 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눈높이 유지

 

(3) 체온 유지 및 혈액순환 개선

 

추운 날씨에는 어깨 부위를 따뜻하게 보호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찜질을 하면 근육 이완 효과

 

(4) 적절한 영양 섭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
비타민 D, 칼슘이 풍부한 식단 유지

 

오십견은 단순한 노화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생활 습관과 연관이 깊은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만큼, 사전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스트레칭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꾸준한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를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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