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서에서 목포 SRT로 떠나는 여행

세상그리기 2024. 10. 4. 11:35

 

서울의 일상에서 벗어나 남도 목포로 떠나는 하루!

 

이번에는 수서에서 출발해 목포까지 SRT를 타고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빠르고 편안한 SRT 덕분에 먼 거리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남도의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1. 출발 준비

 

수서역은 서울 강남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역 안의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기에도 좋아요. 저는 출발 전 카페에서 간단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사서 여행의 설렘을 더해봤습니다.

 

2. 수서 → 목포 SRT 이용 꿀팁

 

탑승 시간: SRT는 평균적으로 2시간 15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좌석 선택 : 창가 좌석을 선택하면 지나가는 들판과 강,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장관이니 꼭 창가 쪽을 추천합니다!

 

승차 시 준비물 : 책이나 음악, 간단한 간식 등 시간이 금방 가긴 하지만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더 여유롭게 보내보세요.

 

목포역에 도착하면 '남도의 관문'이라는 문구가 여행객을 반겨주는데, 설레는 마음을 자극합니다. 첫 발걸음부터 남도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죠.

 

3. 목포의 첫 만남: 유달산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유달산! 목포를 대표하는 산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목포 시내와 다도해 풍경은 꼭 봐야 할 명소입니다.

 

유달산 등산로는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오를 수 있고, 정상까지 30분이면 충분해요. 한적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압권이죠.

 

유달산 꿀팁 : 유달산에 오르기 전에 편의점에서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가는 게 좋아요. 정상에서 먹는 과자 한 봉지도 특별한 피크닉이 됩니다.

 

4. 맛집 탐방: 목포의 진미

 

목포는 맛의 고장답게 먹거리도 풍부해요. 특히 해산물과 남도 음식이 일품이죠. 제가 다녀온 맛집 두 곳을 소개할게요.

목포 항구 횟집 : 싱싱한 회와 전복, 낙지 등 해산물 한 상이 가득 차려집니다. 자연산 해산물이라 맛이 일품이고, 가격도 서울에 비하면 훨씬 합리적이에요.

 

홍어 삼합 전문점 : 홍어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도 목포에서는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삭힌 홍어와 삼겹살, 묵은지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5. 목포 근대역사관 & 목포항

 

유달산을 내려와서는 목포 근대역사관을 둘러봤어요. 이곳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목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건물 자체도 고풍스러워 산책하며 사진 찍기 좋은 장소예요.

 

근대역사관을 둘러본 후에는 목포항까지 걸어갔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목포항의 산책로는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딱 좋았습니다. 근처에는 작은 카페들이 많아 차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6. 돌아오는 길

 

하루 동안 목포의 매력을 실컷 즐긴 후, 다시 SRT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목포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하루여행이었어요. 남도 특유의 느긋한 정서를 느끼고 싶다면 주말을 활용해 목포로 떠나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여행 팁

 

예약 :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SRT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예매해두세요.

 

준비물 : 모자, 썬크림, 그리고 걷기 편한 운동화가 필수! 목포는 언덕과 해안가가 많아 걷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목포 여행에서 받은 에너지가 가득 채워졌어요.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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