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젊다고 안심하지 마세요...'설암'

세상그리기 2024. 10. 23. 14:28

 

최근 들어 젊은층에서도 설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암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치료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식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암의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설암이란?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구강암의 일종입니다. 구강암 중에서도 혀에서 발생하는 암을 의미하며, 혀의 앞쪽 2/3 부분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암은 종종 구강의 다른 부위로 전이될 수 있고, 특히 림프절을 통해 퍼지는 경향이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설암의 원인

 

설암의 주요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몇 가지 주요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 : 흡연과 음주는 구강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며, 설암 발병률도 높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 최근 연구에 따르면 HPV 감염이 젊은 층에서 설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생활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구강 내 감염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 관리 부족 : 구강 위생이 불량할 경우, 구강 내 감염이나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설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력 :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설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외선 노출 :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 혀와 같은 구강 조직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암의 주요 증상

 

설암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혀에 생긴 비정상적인 덩어리 : 혀에 종양이 생기거나 평소와 다른 딱딱한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구강 내 궤양 : 입안에 통증이 동반된 궤양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잘 낫지 않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말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통증 : 혀를 사용할 때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끼면 설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혀의 감각 이상 : 혀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이상한 느낌이 지속될 경우 신경을 써야 합니다.

 

혀 출혈 : 특별한 이유 없이 혀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설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림프절 비대 : 목 부위 림프절이 붓거나 딱딱해진다면 암이 전이된 징후일 수 있습니다.

 

설암의 치료법

 

설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단계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종양이 작을 경우 부분적인 제거가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 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 수술 후 남은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암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 화학요법 : 암이 퍼진 경우 항암제를 통해 전이된 암세포를 억제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면역 치료 : 면역 체계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법으로, 특정 경우에 활용됩니다.

 

설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혀와 구강 내 조직을 광범위하게 제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설암의 예방법

 

설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 및 절주 :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설암의 주요 원인이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 : 구강암 및 설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치과나 병원에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HPV 예방 접종 : 젊은 층에서 설암을 일으킬 수 있는 HPV를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구강 위생 관리 : 매일 철저한 양치질과 구강 세정은 구강 내 세균 번식을 막고, 암 발생 위험을 줄여줍니다.

 

건강한 식습관 :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고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암은 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에게 많이 발생했지만, 요즘은 젊은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설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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